여성 무(빈)모증

1. 여성 무(빈)모증이란
음모는 여드랑이 털(액모)와 함께 사춘기 이후에 보이는 2차 성징의 한 표현으로 발모하는 '성모 (Sex hair )'이며, 성 생활시 촉각 기능과 음부의 완충 작용을 하는 일종의 쿠션 기능과 같은 생리적 기능을 담당한다. 그러나, 2차 성징에 따른 신체 발육에도 불구하고 사춘기 이후에도 음모가 없거나, 적은 경우를 '무모증' 혹은 '저 음모증'이라 한다. 여성 10명 중 1명 꼴로 무모증과 빈모증이 나타난다.

2. 원인
유전적 소인(몽고계열)이 강하며 성인 여성의 2% 내외에서 저 음모증을 포함한 경우엔 약 10% 내외가 있다고 보고되어 왔다. 또한 남성 호르몬의 부족등의 내분비 호르몬의 불균형으로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원인에 따른 근본적 치료는 현재 의학으로는 한계가 있다.
보통 어머니가 무모증이면 딸도 같은 증세인 경우가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털이 없거나 드문 여성의 50% 상염색체 유전 등 가족력이 적용된 모전여전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가족력과 별도로 위염, 알레르기성 비염, 갑상선 질환, 고혈압, 자궁근종, 난소 낭종, 후두 결절, 골다공증, 우울증, 관절염, 변비, 아토피 피부염등 각종 질환 때문에 후천적으로 무(빈)모증이 된 케이스도 있다.

3. 치료
이러한 여러 원인에 따른 근본적 치료는 현재 의학으로는 한계가 있다.

1) 보조적 호르몬 요법
일종의 남성 호르몬 제재인 테스토스테론은 기존 음모와 이식된 음모의 굵기나 길이 생장에 약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음모재생은 불가능한 것으로 되어있다. 남성 호르몬을 투여하는 약물 치료와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마사지 요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탈모증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 근본적 수술 요법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모낭 단위의 미세 모발이식술' 이 가장 확실한 치유법이다. (모발에서 이식된 이식모는 거의 생착이 가능하다. 90%이상) 1~3개 머리카락의 모근을 뒷머리 부분에서 떼어내 모내기 하듯 심는 방법으로 이식 머리카락 수는 약 1천개 정도로 무모 및 빈모 여성들은 역삼각형, 마름모 꼴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식모는 여러 영향으로 인해 원래의 모발처럼 바로 직모로 남지 않고 원래의 음모 형태와 유사하게 변한다. 이것은 아마도 계속적인 속옷의 마찰로 인한 환경적 요인으로 추정한다.
이식된 모발은 약 3개월까지 단계적으로 빠지다가 이후 모발이 다시 나기 시작해 6개월 쯤 지나면 정상인과 같은 정도의 밀도와 길이를 보인다. 숱이 적은 눈썹 역시 같은 방법으로 심어주면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여성 무(빈)모증의 경우에는 '모낭 단위의 미세 모발 이식술'이 가장 확실한 치유법으로 거의 완벽하게 복원될 수 있다.